린 스타트업(2)

2020. 6. 6. 17:41기획 ⛳️

지난 포스팅에서는 스타트업의 개념과 문제점

그리고 등장한 린 스타트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린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핵심 모델과 

린 캔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린 스타트업 사이클 -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자

 

린 스타트업 사이클

이 그림은 린 스타트업의 핵심 모델입니다.

에릭 리스가 제시하는 모델로, 제품에 대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고객 검증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고객을 빠르게 만나 가설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는 크게 "Build / Measure / Learn" 을 반복적(Iteration)으로 실행하면서

제품이 시장에 적합한지에 대한 가설 검증과 더불어 빠르게 학습(Learn)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설정된 가설을 통해 MVP(최소 존속 제품)을 출시 혹은 홍보하여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며 이 과정을 반복하며 학습하고 이를 빌드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만들고 측정해서 학습한다

 

(Build)

고객이 극심한 불편 혹은 니즈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MVP(최소 존속 제품)을 빠르게 만든다.

 

(Measure)

MVP를 사용한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아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정을 측정하고 수집합니다.

 

(Learn)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설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이를 학습하여 

제품 개선 방향을 정하고 검증할 가설을 다시 설정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Iteration(주기)로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측정, 학습, 빌드하는 프로세스가 바로 린 스타트업에 핵심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MVP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이를 검증하며,

제품 출시 이후에도 검증하고자 하는 정보를을 주기적으로 개선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통해 학습한다는 마인드셋이 중요합니다.

성공을 하였다면 물론 좋은 결과를 도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받아드리고 이를 통해 더 좋은, 더 나은 서비스 도출을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실패한 것들을 좋은 발판으로 삼아 고객이 원하는 더 개선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합니다.

 

린 스타트업의 핵심 전략

1. 아이디어에 집중하지 말 것

제품의 아이디어는 중요하지만 이 틀에 갇히면 안됩니다.

시작된 아이디어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중요합니다.

 

이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Starting Point(시작점)과  End Point(종착점)은 다릅니다.

종착점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에 대한 확장과 축소를 반복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방향을 설정하여 최종 도착점까지 흐릅니다.

안좋은 아이디어는 없습니다. 다만, 고객을 만나는 과정에서 이를 끊임없이 수정하며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최종 도착점의 가는 과정에서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2. 핵심은 학습(Learn)이다. 이를 통해 무엇을 제거하느냐가 중요하다.

핵심은 학습입니다. MVP 그리고 고객 개발(혹은 리서치)를 통해 

제품의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 나가며 이를 측정하여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Iteration(주기)를 가지고 린 스타트업 사이클을 반복하며

단기적인 학습이 아닌 지속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3.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것

1번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하였지만, 제품의 방향의 우선순위는 고객입니다.

이 전 포스팅에서 스타트업의 실패 이유 1위가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즉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고객에 집중하여 그들의 니즈를 찾고

설정한 가설들을 고객을 통해 빠르게 측정하며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핵심은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4. 실패을 받아드리자. 생산적 실패가 중요하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실패 중에서도 유효한 실패 가 없는 경우라면, 

남들에게 실패를 통해 배웠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그 실패는 낭비 입니다.

즉 실패를 통한 제품의 약점을 배우고 이를 학습하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은 실패를 통한 학습입니다.

 

 

MVP(Minimum Variable Product)를 통한 PMF(Product-Market Fit) 검증

이전 포스팅에서 MVP를 다루었지만,

다시 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MVP는 Minimum Variable Product의 줄임말로,

최소 기능을 가진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설정한 사업모델에 대한 검증을 실험하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만 출시함으로써 빠르게 가설을 검증 합니다.

제품이 아니여도 영상 혹은 웹사이트를 만들어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린 스타트업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이 MVP에 담겨져 있습니다.

 

초기 설정한 가설에 대해 빠르게 MVP를 만들어서 이를 통헤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 판단(Product-Market Fit)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VP를 통해 아이디어로 나온 제품을 빠르게 빌드(Build)하며

이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고 얻은 정보를 측정하여

학습 후 이를 리빌드하는 과정인 린 스타트업 사이크를 반복하는 것을 핵심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전달한 카닥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닥은 "합리적 가격의 믿을만한 수리 서비스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노력을 기울인다" 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MVP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수리를 원하는 사용자가 사진을 통해 견적을 요청하면,

수리센터에서는 업체명과 견적 가격, 견적 내역을 작성하여 견적서를 발송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며

이렇게 작성된 견적서를 사용자가 받게 됩니다.

 

여기서, Concierge MVP 를 사용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 처럼 느끼게 하는 방식 입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사진을 찍고 견적을 요청하면 자동으로 견적 가격과 견적 내용을 받지만

실제 뒤에서는 카닥 팀이 전화랑 팩스 그리고 메일을 보내면서 직접 업체에게 견적을 요청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렇게 실제 제품이 동작하는 것 처럼 진행한 MVP테스트를 마친 후 

제품이 실제로 동작하고, 수리를 위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아닌

MVP 즉,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을 통해 고객을 빠르게 만나 가설에 대한 빠른 검증을 진행합니다.

 

|  정리

2번의 포스팅을 통해 린스타트업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에 스타트업이 가진 문제점 통해 얻는 초기 사업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더불어 

기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개선한 고객 개발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린 스타트업 사이클 및 MVP를 통해 린 스타트업을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 PMF를 위한 가치 제안 캔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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