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회고 - 03. 팀에 맞춰 회고 도입하기

2020. 5. 21. 22:05독서 📗/애자일 회고

1. 역사와 환경 익히기

 

✔️ 자신이 속한 팀의 회고 진행

자신이 속한 팀에서 회고를 진행하고 있다면 이미 팀의 역사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다시한번 조사를 해 보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팀의 정신과 활동의 현재 상태에 대해 우리가 가정하고 있는 것들이 맞는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점검한다.

 

✔️ 자신이 속하지 않는 팀의 회고 진행

자신이 속하지 않은 팀의 회고를 진행한다면, 팀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연구하고 작업환경을 둘러본다.

작업환경이 있을 경우 낙서, 화이트보드 등에 적힌 내용과 뭔가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을 관찰한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토대로 팀과 함께 작업할 때 더 적절한 목표 설정 및 관찰한 결과로 팀이 직면한 문제 무엇인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제를 파악해야 한다.

 

  • 이번 이터레이션에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가? 팀은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가?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는가 못미치는가?

  • 팀이 속한 조직의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회고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e.g. 최근 취소된 프로젝트가 있는가? 팀 내에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는가? 등)

  • 이전에 프로젝트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어떤일이 일어났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 팀원들의 관계는 어떠하고 어느정도 의지하는가? 사적 관계와 공적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 팀원들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걱정거리는 무엇인가? 무엇에 열광하는가?

  • 어떤 결과가 있어냐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나?

  • 이전 진행자와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가?

 

2. 회고 목표 세우기

회고 목표를 잘 세우면 투자한 시간만큼 얻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팀원들이 중요한 통찰을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는 넓은 범위의 목표를 정함으로서 팀원들이 회고에 시간을 투자할 만하다고 느낄 수 있게 한다.

 

✔️ 피해야 하는 회고 목표

  1.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결과를 목표로 하는 것(좁은 범위의 목표)
    이러한 식으로 목표를 정하면 실제 행동에 대한 다른 가능성이나 팀이 직면한 커다란 문제들을 고려하지 못한다.

  2. 넓은 범위의 목표
    '잘못된 문제를 테스트를 통해 파악하자' 처럼, 팀을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게 만들거나 팀원들끼리 서로 비난할 실마리의 제공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회고에서 사용해야 할 유용한 목표는 무엇일까?

  • 우리의 실천법들을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 우리가 무엇을 잘했는지 알아낸다.

  • 주어진 목표 뒤에 숨은 원인을 이해한다.

  • 불편해진 관계를 개선한다.

여기 나열한 것들은 단순히 예시이며 팀의 상황을 고려해 팀원과 함께 도움이 될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상황을 잘 살펴보고 팀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3. 시간 정하기

회고는 얼마나 오래 진행되어야 하는가?

특별한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회고의 길이를 정할 요소는 다음 네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 이터레이션의 길이

  • 복잡성(기술, 관계, 팀의 구성)

  • 팀의 크기

  • 충돌과 논쟁의 수준

 

 

4. 회고 구조 짜기

이전 포스팅에서, 회고의 구조를 '사전 준비하기', '자료 모으기', '통찰 이끌어내기', '무엇을 할지 결정하기', '회고 마무리하기'로 설계했다. 이 구조에서는 모든 팀원의 관점을 알아보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정보가 처리되도록 진행할 수 있다. 이제 이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예시)

단계

비율

시간

사전 준비 

5%

6분

자료 모으기 

30%

40분

통찰 이끌어내기

20-30%

25분

무엇을 할지 결정

15-20%

20분

회고 마무리

10%

12분

여유시간

10-15%

17분

100%

120분

 

모든 단계에 대한 시간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부분에서는 정해진 시간을 초과할 수 있기 떄문에 여유 시간을 두어야한다.

구조에서 진행 시간 이외에 회고 장소를 정해야 한다. 상황에 맞게끔 여러한 포스팃을 붙여 진행 할 경우 화이트보드가 있어야 하며 공통적으로는 팀원들이 약간은 붙어 앉아서 회고를 진행하여야 한다. 진행 인원과 상황에 맞게 장소를 구하자.

  • 목표가 무엇인가?

  • 누가 참석할 것인가?

  • 얼마동안 진행할 것인가?

  • 회고를 어디서 할 것인가?

  • 회고 공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위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회고 구조를 짜야 한다.

 

 

 

5. 활동 고르기

 

앞선 잡업들이 회고의 뼈대인 목표, 기간, 참가자, 공간과 자리 배치들을 정했다면, 이제는 어떤 활동을 할지 생각한다. 활동과정에서는 팀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회고의 각 단계를 매끄럽게 이동한다. 활동 구조를 잘 짠다면 팀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자유분방하게 논의할 때에 비해 더 많은 장점을 얻게 될 것이다. 활동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동등한 참여를 독려한다. 모든 팀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대화에 집중한다. 활동에는 대화의 틀을 제공한다는 특별한 목표가 있다. 이런 목표가 이야기를 삼천보로 빠지지 않게 해준다.

  • 새로운 관점을 장려한다.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은 일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 활동은 정교할 필요도 없고, 효율성을 추구하고자 복잡해질 필요도 없다. 관점 장려를 위한 방법으로 브레인스토밍, 짝 인터뷰 등의 활동이 있다.

활동 계획에 있어 이를 평가하는 기준을 세우야 한다. ARCS(Attention, Relevance, Confidence/Competence, Satisfaction)라고 하는데 이 기준을 적용한다. 사람들이 집중력을 잃어 다른 길로 새지 않도록 도와 주고(Attention) 목표와 관계된(Relevance)활동을 고르자.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활동(Confidence/Competence)을 선택하자.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회고에서 보낸 시간을 값지게 느길 수 있을 만한 활동으로 고른다(Satisfaction)

이를 위하 단적인 활동이 아닌 다채로운 활동의 수행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시켜야 하며 흥미를 느낄 만한 활동을 찾아야 한다.

정리하자면, 이 활동의 단계에서는 다음을 작성한ㄷ.

 

  • 사전 준비

    활동 -

    이유 -

  • 자료 모으기

    활동 -

    이유 -

  • 통찰 이끌어내기

    활동 -

    이유 -

  • 무엇을 할지 결정하기

    활동-

    이유-

  • 회고 마무리

    활동 -

    이유 -

 


| 결론

이번 포스팅을 통해 회고의 총 과정을 정리하였다. 회고를 진행할 때 회고의 목적, 진행 시간, 장소 및 환경, 참가자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어떤 활동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